[노인과바다] 2회차 인증
0
6
조문준2020-09-19 19:59
1. "노인은 바다 저편을 바라보며 자신이 얼마나 홀로 고독하게 있는지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그러나 깊고 어두컴컴한 물속에서 프리즘이 보였고, 앞쪽으로 곧바로 뻗어 나간 낚싯줄이며 잔잔한 바다의 이상야릇한 파동이 보였다."(p.61)
"저에게는 신앙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고기를 잡게 해주신다면 주기도문과 성모송을 열 번씩이라도 외겠습니다."(p.66)
- 노인 스스로 고기를 잡기 위해서 오랜 시간 바다에 서있는 심정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온종일 고기를 잡는데 마음을 쓰면서도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의 모습을 통하여, 현대 사회에서는 느끼기 힘든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노인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2. 노인은 청새치와 바다를 보면서, 바다는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고 생활하며, 청새치는 마치 인격체인 것처럼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p.69에 "고기야. 네가 아직도 지치지 않았다면, 너는 틀림없이 별난 놈이로구나."라는 문장 등 마치 생명체를 인격체로서 표현하는 문장을 곳곳에 느낀 다는 측면에서 볼 때, 노인에게 청새치는 잡아야 되는 대상이지만, 한 편으로는 마음 속에서 함께 생활하는 동반자적인 존재로서의 이미지로서도 다가왔습니다.
3. p.90까지 느끼면서 노인이 바다를 대하는 태도는 바다를 삶의 터전이자, 생활 공간으로서 느끼는 점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면서,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의 모습 속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인간미가 느껴졌습니다. 꿈에서도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점 등을 생각하며, 바다라는 공간에서 낚시를 하면서 손을 다치기도 하지만, 그럼에 꿋꿋이 고기를 잡기 위해 자연스럽게 힘쓰는 노인의 모습은, 인위적인 생각이나 환경이 아닌 자연 그 상태로서의 인간의 모습 속에 나타난 원초적인 인간의 힘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노인이 고기를 바라보는 모습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동물에 대해서 바라보는 시각 보다도 훨씬 자세하고 깊이가 있어 보였습니다. 고기를 바라볼 때, 그것의 내면을 파악하려고 하는 행동은, 얼마만큼 노인이 자연과 생명체에 대해서 동경하고 있는 구절인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에게는 신앙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고기를 잡게 해주신다면 주기도문과 성모송을 열 번씩이라도 외겠습니다."(p.66)
- 노인 스스로 고기를 잡기 위해서 오랜 시간 바다에 서있는 심정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온종일 고기를 잡는데 마음을 쓰면서도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의 모습을 통하여, 현대 사회에서는 느끼기 힘든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노인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2. 노인은 청새치와 바다를 보면서, 바다는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고 생활하며, 청새치는 마치 인격체인 것처럼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p.69에 "고기야. 네가 아직도 지치지 않았다면, 너는 틀림없이 별난 놈이로구나."라는 문장 등 마치 생명체를 인격체로서 표현하는 문장을 곳곳에 느낀 다는 측면에서 볼 때, 노인에게 청새치는 잡아야 되는 대상이지만, 한 편으로는 마음 속에서 함께 생활하는 동반자적인 존재로서의 이미지로서도 다가왔습니다.
3. p.90까지 느끼면서 노인이 바다를 대하는 태도는 바다를 삶의 터전이자, 생활 공간으로서 느끼는 점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면서,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의 모습 속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인간미가 느껴졌습니다. 꿈에서도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점 등을 생각하며, 바다라는 공간에서 낚시를 하면서 손을 다치기도 하지만, 그럼에 꿋꿋이 고기를 잡기 위해 자연스럽게 힘쓰는 노인의 모습은, 인위적인 생각이나 환경이 아닌 자연 그 상태로서의 인간의 모습 속에 나타난 원초적인 인간의 힘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노인이 고기를 바라보는 모습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동물에 대해서 바라보는 시각 보다도 훨씬 자세하고 깊이가 있어 보였습니다. 고기를 바라볼 때, 그것의 내면을 파악하려고 하는 행동은, 얼마만큼 노인이 자연과 생명체에 대해서 동경하고 있는 구절인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김혜영2020-09-19 21:21
1.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
"저 새들을 노리고 바다까지 날아오는 매들이 있지, 하고 노인은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이것에 대해 새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말해 봤자 알아듣지도 못할 것이고, 머지않아 매들에 대해 알게 될 테니 말이다.
실컷 푹 쉬어라, 작은 새야. 그러곤 뭍으로 날아가 인간이나 다른 새나 고기처럼 네 행운을 잡으려무나"
마놀린이 노인을 존경하는 건 바로 이런 태도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많은 어른들이 본의아니게 꼰대가 되는건, 좁디좁은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어떤 미래가 전개될지 모르는 젊은이들에게 한정적인 사고를 하게 만들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반면 노인은 과거와 미래가 아닌, 현재를 사는 인물이라 별난 늙은이인것이 아닐까.
------------------------------------------------
"저 고기 놈이 되어 보고 싶구나, 하고 그는 생각했다. 오직 내 의지, 내 지혜에 맞서 모든 걸 갖고 싸우고 있는 저놈 말이야"
오로지 고기만 생각하는, 잡생각 1%도 없는 노인의 의식세계의 순수함이 강렬하게 다가왔다.
2. 청새치와 대결하는 장면에서 나라면 어떤 생각과 감정을 느꼈을지
일단 나라면 애초에 줄을 버리고 반나절만에 포기하고 돌아왔을 것;;;;;;;;;
왜 포기하지 않는가, 왜 최선을 다하는가, 최선을 다해야 하나, 포기하는건 지는 것인가, 청새치와 대결을 이어가는 동안 끊임없이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3. 전반적인 느낌이나 인상
중간중간 마놀린이 옆에 있었으면, 하고 중얼거리는 문장에서 잠깐씩 숨통이 트였습니다. 너무나 험난한 대결을 임하면서도 중간에 돌아갈까라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하지 않는 모습이 솔직히 쉽게 이해되지는 않습니다. 노인은 대단한 대의명분이나 굶어죽기때문에 고기를 잡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젊어서부터 해온 일이고 잘하는 일이고 할 수 있는 일이어서 고기를 잡는 건데, 그런 태도가 너무 넘사벽처럼 느껴집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서도 아쉽다 아쉽다 참으로 아쉽다고 되뇌이는 부분이 있어서 그래 이 노인도 그래도 사람이지, 이런 생각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저 새들을 노리고 바다까지 날아오는 매들이 있지, 하고 노인은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이것에 대해 새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말해 봤자 알아듣지도 못할 것이고, 머지않아 매들에 대해 알게 될 테니 말이다.
실컷 푹 쉬어라, 작은 새야. 그러곤 뭍으로 날아가 인간이나 다른 새나 고기처럼 네 행운을 잡으려무나"
마놀린이 노인을 존경하는 건 바로 이런 태도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많은 어른들이 본의아니게 꼰대가 되는건, 좁디좁은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어떤 미래가 전개될지 모르는 젊은이들에게 한정적인 사고를 하게 만들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반면 노인은 과거와 미래가 아닌, 현재를 사는 인물이라 별난 늙은이인것이 아닐까.
------------------------------------------------
"저 고기 놈이 되어 보고 싶구나, 하고 그는 생각했다. 오직 내 의지, 내 지혜에 맞서 모든 걸 갖고 싸우고 있는 저놈 말이야"
오로지 고기만 생각하는, 잡생각 1%도 없는 노인의 의식세계의 순수함이 강렬하게 다가왔다.
2. 청새치와 대결하는 장면에서 나라면 어떤 생각과 감정을 느꼈을지
일단 나라면 애초에 줄을 버리고 반나절만에 포기하고 돌아왔을 것;;;;;;;;;
왜 포기하지 않는가, 왜 최선을 다하는가, 최선을 다해야 하나, 포기하는건 지는 것인가, 청새치와 대결을 이어가는 동안 끊임없이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3. 전반적인 느낌이나 인상
중간중간 마놀린이 옆에 있었으면, 하고 중얼거리는 문장에서 잠깐씩 숨통이 트였습니다. 너무나 험난한 대결을 임하면서도 중간에 돌아갈까라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하지 않는 모습이 솔직히 쉽게 이해되지는 않습니다. 노인은 대단한 대의명분이나 굶어죽기때문에 고기를 잡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젊어서부터 해온 일이고 잘하는 일이고 할 수 있는 일이어서 고기를 잡는 건데, 그런 태도가 너무 넘사벽처럼 느껴집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서도 아쉽다 아쉽다 참으로 아쉽다고 되뇌이는 부분이 있어서 그래 이 노인도 그래도 사람이지, 이런 생각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김세정2020-09-19 21:56
1. 녀석에게 내가 실제보다 힘이 센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지. 어쨌든 그렇게 될 테니까. 저 고기 놈이 되어 보고 싶구나, 하고 그는 생각했다. 오직 내 의지, 내 지혜에 맞서 모든 걸 갖고 싸우고 있는 저놈 말이야. / 하지만 난 녀석에게 인간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또 얼마나 참고 견뎌 낼 수 있는지 보여 줘야겠어.(p.65,67)
-> 넓은 바다 위, 청새치를 잡기 위해 홀로 배 위에서 고군분투하는 노인의 모습이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강인한 끈기와 의지도 보여지기도 하고 인간의 약한 부분도 보여지면서 결국엔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것이 현재 우리 사회의 일부와 흡사한 것 같았습니다.
2. 뭍이 보이지 않고 멀어졌을 때, 두려움이 커서 줄을 끊었을 것 같습니다. 물고기가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며 다양한 생선도 많은데 안정적으로 다음 기회를 잡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컸을 것 같습니다. 또한 길이 보이지도 않고 투명한 낚시줄을 몸에 닿은 채, 물길과 바람 등 감으로 흐름을 예상하며 간다는 것은 수많은 내공이 쌓여도 무서울 것 같습니다.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데도 말입니다.
3. 햇볕을 받은 청새치가 수면 위로 올라와 다이빙을 하고 물속으로 다시 가라앉았을 때, 그 느낌을 표현하자면, “시원한 병맥주를 깔끔하게 따고서 스트레스가 풀리게 톡쏘며 들어가는 목넘김, 그 짜릿함” 이었습니다. (보이지 않고 계속 흘러만 가는 부분이 좀 지루했었습니다.) 카메라도 가지고 있었다면 그 현장을 남겼다면 얼마나 멋있었을까요.. 그리고 과거에 청새치 한 마리를 잡았던 기억에서, 지금 잡으려 하고 있는 건 그 수놈 이였을까 하는 궁금증도 들었습니다.
-> 넓은 바다 위, 청새치를 잡기 위해 홀로 배 위에서 고군분투하는 노인의 모습이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강인한 끈기와 의지도 보여지기도 하고 인간의 약한 부분도 보여지면서 결국엔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것이 현재 우리 사회의 일부와 흡사한 것 같았습니다.
2. 뭍이 보이지 않고 멀어졌을 때, 두려움이 커서 줄을 끊었을 것 같습니다. 물고기가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며 다양한 생선도 많은데 안정적으로 다음 기회를 잡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컸을 것 같습니다. 또한 길이 보이지도 않고 투명한 낚시줄을 몸에 닿은 채, 물길과 바람 등 감으로 흐름을 예상하며 간다는 것은 수많은 내공이 쌓여도 무서울 것 같습니다.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데도 말입니다.
3. 햇볕을 받은 청새치가 수면 위로 올라와 다이빙을 하고 물속으로 다시 가라앉았을 때, 그 느낌을 표현하자면, “시원한 병맥주를 깔끔하게 따고서 스트레스가 풀리게 톡쏘며 들어가는 목넘김, 그 짜릿함” 이었습니다. (보이지 않고 계속 흘러만 가는 부분이 좀 지루했었습니다.) 카메라도 가지고 있었다면 그 현장을 남겼다면 얼마나 멋있었을까요.. 그리고 과거에 청새치 한 마리를 잡았던 기억에서, 지금 잡으려 하고 있는 건 그 수놈 이였을까 하는 궁금증도 들었습니다.
이나라2020-09-19 23:05
1.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골라보고, 어떤 점이 왜 인상 깊었는지 적어 봅니다.
전에 그것을 1천 번 증명한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또다시 증명해야 한다. 매번 새로운 때였고, 그것을 입증할 때면 과거는 생각하지 않았다.
매번 새롭게 나를 증명하는 일이 누구에겐들 쉬울까. 매순간이 치열하고 남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과거의 성공들은 노인을 거만하게 만들수도 그리고 도리어 무거운 짐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은 오로지 현재의 도전만을 생각합니다. 매순간 내 눈앞의 과제에만 집중하는것,
본받아야한다 생각합니다.
2. 노인이 청새치와 바다를 대하는 측면들에서, 나라면 어떤 ‘감정’을 느끼며 어떤 ‘생각’을 했을지 생각해보고 적어 봅니다.
노인은 청새치가 ‘남자답게’ 미끼를 먹고 ‘남자답게’ 배를 끌고 가고 있으며 싸움을 걸고 있다고 말합니다. 노인은 청새치를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 있는 형제이며 최선을 다해 자신을 증명해야할 싸움상대로 여깁니다.
반대로 노인에게 바다는 ‘라 마르’. 즉, 여성을 뜻합니다. 바다는 나에게 희망을 주고 고통도 주지만 내가 받아들이고 감내해야하는 존재, 나와 앞으로도 동행해야 하는 동반자로 생각하는듯 합니다.
3. 90p까지 전반적인 느낌이나 인상을 적어 봅니다.
노인이 그동안 얼마나 외로운 시간을 보냈는지 쥐가난 자신의 왼손에게도 말을 걸듯 혼자말을 하는걸 보니 안타까웠어요. 이번 항해를 마치면 꼭 소년과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책을 가게에 놓고와서 집에 있는 열린책들 판본으로 봤더니 느낌이 조금 다르네요.
전에 그것을 1천 번 증명한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또다시 증명해야 한다. 매번 새로운 때였고, 그것을 입증할 때면 과거는 생각하지 않았다.
매번 새롭게 나를 증명하는 일이 누구에겐들 쉬울까. 매순간이 치열하고 남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과거의 성공들은 노인을 거만하게 만들수도 그리고 도리어 무거운 짐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은 오로지 현재의 도전만을 생각합니다. 매순간 내 눈앞의 과제에만 집중하는것,
본받아야한다 생각합니다.
2. 노인이 청새치와 바다를 대하는 측면들에서, 나라면 어떤 ‘감정’을 느끼며 어떤 ‘생각’을 했을지 생각해보고 적어 봅니다.
노인은 청새치가 ‘남자답게’ 미끼를 먹고 ‘남자답게’ 배를 끌고 가고 있으며 싸움을 걸고 있다고 말합니다. 노인은 청새치를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 있는 형제이며 최선을 다해 자신을 증명해야할 싸움상대로 여깁니다.
반대로 노인에게 바다는 ‘라 마르’. 즉, 여성을 뜻합니다. 바다는 나에게 희망을 주고 고통도 주지만 내가 받아들이고 감내해야하는 존재, 나와 앞으로도 동행해야 하는 동반자로 생각하는듯 합니다.
3. 90p까지 전반적인 느낌이나 인상을 적어 봅니다.
노인이 그동안 얼마나 외로운 시간을 보냈는지 쥐가난 자신의 왼손에게도 말을 걸듯 혼자말을 하는걸 보니 안타까웠어요. 이번 항해를 마치면 꼭 소년과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책을 가게에 놓고와서 집에 있는 열린책들 판본으로 봤더니 느낌이 조금 다르네요.
구남현2020-09-19 23:09
1. 저놈을 잡으면 얼마나 많은 사람의 배를 채울 수 있겠는가, 하고 그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에게 저 고기를 먹을 만한 자격이 있을까? 아냐, 그럴 자격이 없어. 저렇게도 당당한 거동, 저런 위엄을 보면 저놈을 먹을 자격이 있는 인간이란 단 한 사람도 없어.
인간은 운이 좋게 지능이 발달함으로써 지구를 ‘점령’했다는 착각에 빠져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마치 지구의 땅과 바다와 하늘의 주인인 것 처럼 굽니다. 마음대로 토지를 가지고 훼손하고 같이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입장인 동물들을 포획하고 필요이상으로 사냥합니다. 지금 시대에는 더 많은 동물들이 대량 생산되고 희생되죠.
저 역시도 소비하고 낭비 하면서 사는 인간입니다. 돈을 내면 당연히 ‘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모든 자원들은 어디에서 부터 왔을까요. 문득 이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내가 누려도 되는 것이 있는 것인가, 내가 이걸 먹을 자격이 있는가, 하구요.
노인도 거대한 물고기를 잡을 필요까진 없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먹고 사는데에 지장이 없을 만큼의 물고기를 잡아 시장에 팔면 그만일 수도 있을 텐데 말이죠. 거대한 물고기를 잡으려고 하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 자만심도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2. 청새치가 미끼를 물어 노인과 배를 자기 페이스대로 끌고 가고 노인과 심리적 대립을 하는 부분을 읽으면서 제가 마치 전장에 나가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낮에는 고도의 정신력을 이용해 온몸으로 청새치와 대립하는데 밤에는 달과 별을 보며 노인의 처지와 청새치의 운명을 연민의 시선으로 느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저런 상황에 놓여 졌다면 청새치가 당기는 대로 당겨져 바다 속으로 없어졌을 거에요 :)........
3. 90쪽 까지 읽다보니 노인이 과연 청새치를 잡을 수 있을까 궁금해서 끝까지 읽어버렸습니다. 노인이 혼잣말을 하거나 이런 저런 생각에 잠길 때, 마인드 컨트롤 하는 모습에서 진한 생명력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노인처럼 하루하루 어떤 ‘싸움’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저도 그렇고. 그런 상황 속에서 힘들고 지칠 때 이 소설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인간은 운이 좋게 지능이 발달함으로써 지구를 ‘점령’했다는 착각에 빠져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마치 지구의 땅과 바다와 하늘의 주인인 것 처럼 굽니다. 마음대로 토지를 가지고 훼손하고 같이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입장인 동물들을 포획하고 필요이상으로 사냥합니다. 지금 시대에는 더 많은 동물들이 대량 생산되고 희생되죠.
저 역시도 소비하고 낭비 하면서 사는 인간입니다. 돈을 내면 당연히 ‘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모든 자원들은 어디에서 부터 왔을까요. 문득 이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내가 누려도 되는 것이 있는 것인가, 내가 이걸 먹을 자격이 있는가, 하구요.
노인도 거대한 물고기를 잡을 필요까진 없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먹고 사는데에 지장이 없을 만큼의 물고기를 잡아 시장에 팔면 그만일 수도 있을 텐데 말이죠. 거대한 물고기를 잡으려고 하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 자만심도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2. 청새치가 미끼를 물어 노인과 배를 자기 페이스대로 끌고 가고 노인과 심리적 대립을 하는 부분을 읽으면서 제가 마치 전장에 나가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낮에는 고도의 정신력을 이용해 온몸으로 청새치와 대립하는데 밤에는 달과 별을 보며 노인의 처지와 청새치의 운명을 연민의 시선으로 느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저런 상황에 놓여 졌다면 청새치가 당기는 대로 당겨져 바다 속으로 없어졌을 거에요 :)........
3. 90쪽 까지 읽다보니 노인이 과연 청새치를 잡을 수 있을까 궁금해서 끝까지 읽어버렸습니다. 노인이 혼잣말을 하거나 이런 저런 생각에 잠길 때, 마인드 컨트롤 하는 모습에서 진한 생명력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노인처럼 하루하루 어떤 ‘싸움’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저도 그렇고. 그런 상황 속에서 힘들고 지칠 때 이 소설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정지영2020-09-20 00:36
1.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골라보고, 어떤 점이 왜 인상 깊었는지 적어 봅니다.
바닷가에서 살아가면서 우리의 진정한 형제들을 죽이는 것만으로 충분해(p.77)
2. 노인이 청새치와 바다를 대하는 측면들에서, 나라면 어떤 ‘감정’을 느끼며 어떤 ‘생각’을 했을지 생각해보고 적어 봅니다.
대립하는 것 같지만 매우 공감하고 아끼며 함께 가는 동지와 같은 느낌이 듭니다.
3. 90p까지 전반적인 느낌이나 인상을 적어 봅니다.
처절하게 물고기와 대립하는듯 하면서도 온몸을 다해 사투하면서 물고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양가감정이 느껴졌습니다. 노인이 안쓰러우면 응원하게 되는 묘한 감정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바닷가에서 살아가면서 우리의 진정한 형제들을 죽이는 것만으로 충분해(p.77)
2. 노인이 청새치와 바다를 대하는 측면들에서, 나라면 어떤 ‘감정’을 느끼며 어떤 ‘생각’을 했을지 생각해보고 적어 봅니다.
대립하는 것 같지만 매우 공감하고 아끼며 함께 가는 동지와 같은 느낌이 듭니다.
3. 90p까지 전반적인 느낌이나 인상을 적어 봅니다.
처절하게 물고기와 대립하는듯 하면서도 온몸을 다해 사투하면서 물고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양가감정이 느껴졌습니다. 노인이 안쓰러우면 응원하게 되는 묘한 감정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문미진 리더입니다 :)
오늘은 최소 90p 까지 읽고, 인증하는 날입니다.
1.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골라보고, 어떤 점이 왜 인상 깊었는지 적어 봅니다.
2. 노인이 청새치와 바다를 대하는 측면들에서, 나라면 어떤 ‘감정’을 느끼며 어떤 ‘생각’을 했을지 생각해보고 적어 봅니다.
3. 90p까지 전반적인 느낌이나 인상을 적어 봅니다.
분량은 정해져 있지 않고, 정해진 답도 없습니다!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적어주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고 생각하고, 너무 짧게는 지양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