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바다] 3회차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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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2020-09-23 21:48
1. 인상깊었던 부분
"발뒤꿈치에 생기는 뼈돌기라는 게 도대체 어떤 걸까, 하고 그는 생각했다. 깨닫지 못해서 그렇지 어쩌면 우리한테도 그런게 있을지도 몰라"
소설 초반부터 디마지오 선수의 발뒤꿈치 이야기가 나온다. 그 선수는 발뒤꿈치의 뼈돌기가 있음에도 누구도 하지 못한 성취를 이뤘다. 누구나 약점은 있다. 노인에게 그것은 나이일 수도, 지독한 불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노인이 어부일을 그만두게 할 충분한 이유는 되지 못한다.
만일 현재 어떤 일에 성취를 잘 거두지 못하면서 그것을 발뒤꿈치의 뼈돌기때문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타당한가,하는 반문을 하게 만든 부분이었다.
2. 바다, 노인, 마놀린, 청새치, 상어가 우리 인생에서 무엇을 상징하는지
교과서적으로 짝짓기를 한다면
바다-노동의 현장
노인-약점을 가졌으나 희망을 품은 인간
마놀린-사랑, 공감, 연민, 인간다움
청새치-목표, 성취
상어-성취를 방해하는 것들
3. 감정이나 생각, 여운은?
생사를 넘나드는 극한의 상황에 놓인 노인의 상태를, 문자 그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서술한 것이 굉장히 긴장감 있고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그리고 2번 문항을 작성하다보니, 만일 마놀린이 없었다면 이 소설은 굉장히 고독하게 읽혔을 것 같다. 불쌍하지만 고집스러운 노인이 우연히 다가온 행운을 잡지못하고 고생만 하고 말았네 식의.. 노인의 삶의 가치를 존경하고 마음써서 곁에 머무는 마놀린이 있어서 노인의 삶이 고립되지 않고 잔잔하게 주변으로 확장될 수 있는게 아닐까.
"발뒤꿈치에 생기는 뼈돌기라는 게 도대체 어떤 걸까, 하고 그는 생각했다. 깨닫지 못해서 그렇지 어쩌면 우리한테도 그런게 있을지도 몰라"
소설 초반부터 디마지오 선수의 발뒤꿈치 이야기가 나온다. 그 선수는 발뒤꿈치의 뼈돌기가 있음에도 누구도 하지 못한 성취를 이뤘다. 누구나 약점은 있다. 노인에게 그것은 나이일 수도, 지독한 불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노인이 어부일을 그만두게 할 충분한 이유는 되지 못한다.
만일 현재 어떤 일에 성취를 잘 거두지 못하면서 그것을 발뒤꿈치의 뼈돌기때문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타당한가,하는 반문을 하게 만든 부분이었다.
2. 바다, 노인, 마놀린, 청새치, 상어가 우리 인생에서 무엇을 상징하는지
교과서적으로 짝짓기를 한다면
바다-노동의 현장
노인-약점을 가졌으나 희망을 품은 인간
마놀린-사랑, 공감, 연민, 인간다움
청새치-목표, 성취
상어-성취를 방해하는 것들
3. 감정이나 생각, 여운은?
생사를 넘나드는 극한의 상황에 놓인 노인의 상태를, 문자 그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서술한 것이 굉장히 긴장감 있고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그리고 2번 문항을 작성하다보니, 만일 마놀린이 없었다면 이 소설은 굉장히 고독하게 읽혔을 것 같다. 불쌍하지만 고집스러운 노인이 우연히 다가온 행운을 잡지못하고 고생만 하고 말았네 식의.. 노인의 삶의 가치를 존경하고 마음써서 곁에 머무는 마놀린이 있어서 노인의 삶이 고립되지 않고 잔잔하게 주변으로 확장될 수 있는게 아닐까.

김세정2020-09-23 23:01
1. “바보 같은 생각은 이제 그만하시지. 정신 똑바로 차리고 키나 잡아. 이제부터라도 행운이 찾아올지 어떻게 알아.” 그가 큰 소리로 말했다. “행운이 파는 곳이 있다면 조금 사고 싶군.” 그가 말했다. (p.118)
-> 그토록 원했던 청새치를 잡았지만 상어떼에게 목숨을 위협 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노인의 모습이 여운이 남았습니다. 저 문장을 보면서 불안에 정신이 지배되지 않는 삶을 살아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2. 간단하게 키워드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다 : 사회
-노인 : 내 자신
-마놀린 : 부모, 가족, 사랑
-청새치 : 이상, 목표, 성공
- 상어 : 불안전하고 심리적 불안, 방해요소, 주변의 시기심 & 질투
3. 칼날이 부러져도 끝까지 상어떼와 싸우고 청새치의 살점이 뜯기는 모습을 보며 후회를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결국엔 집까지 도착하는 노인을 보면 인생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작은 관점으로 본다면 하루의 일과, 크게 보면 살아온 과정이요. 그리고 노인이 정신을 놓지 않으려고 계속 생각하며 혼잣말도 하는 모습에서는 프랑스의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이 떠올랐습니다. 생각(thinking)도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며, 앞으로의 길을 보여줄 수 있는 도구인 것 같습니다.
-> 그토록 원했던 청새치를 잡았지만 상어떼에게 목숨을 위협 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노인의 모습이 여운이 남았습니다. 저 문장을 보면서 불안에 정신이 지배되지 않는 삶을 살아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2. 간단하게 키워드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다 : 사회
-노인 : 내 자신
-마놀린 : 부모, 가족, 사랑
-청새치 : 이상, 목표, 성공
- 상어 : 불안전하고 심리적 불안, 방해요소, 주변의 시기심 & 질투
3. 칼날이 부러져도 끝까지 상어떼와 싸우고 청새치의 살점이 뜯기는 모습을 보며 후회를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결국엔 집까지 도착하는 노인을 보면 인생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작은 관점으로 본다면 하루의 일과, 크게 보면 살아온 과정이요. 그리고 노인이 정신을 놓지 않으려고 계속 생각하며 혼잣말도 하는 모습에서는 프랑스의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이 떠올랐습니다. 생각(thinking)도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며, 앞으로의 길을 보여줄 수 있는 도구인 것 같습니다.

이나라2020-09-23 23:12
1.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골라보고, 어떤 점이 왜 인상 깊었는지 적어 봅니다.
좋은 일이란 오래가는 법이 없구나, 하고 그는 생각했다. 차라리 이게 한낱 꿈이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이 고기는 잡은 적고 없고, 지금 이 순간 침대에 신문지를 깔고 혼자 누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그가 말했다.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
가장 유명한 문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몇날며칠을 죽을만큼 고생해 잡은 청새치가 상어에게 공격을 당하는 장면에서 너무나도 잔인한 시련을 겪게된 한 인간의 고통스러운 마음이 느껴졌어요. 애시당초 고기를 잡으러 먼 바다로 나가지 않았더라면 가진것을 다시 잃고마는 고통은 겪지 않아도 됐을텐데. 좌절할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노인은 패배할 수 없다 합니다. 내게 닥친 상황이 절망적이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것이 아니니 다시 나는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나는 포기하지 않겠다 말하는것 같아요. 내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이유가 패배하지 않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것. 이 대목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2. 이 작품에서 바다, 노인, 마놀린, 청새치, 상어는 우리 인생에서 각각 무엇을 상징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적어 봅니다.
노인을 내 인생을 살아가는 나 자신이라 하면 청새치는 내가 얻고자 하는것. 내 인생의 도전과제들이라 생각됩니다. 상어는 나를 파멸시키는것, 내가 가진것들을 모두 없앨수 있는것이라 생각하면 아무래도 허영심, 자만심 같은 마음의 상태가 연상되구요. 마놀린은 내 인생의 중심을 잡아주는 나의 보호막. 제 경우엔 가족이라 생각됩니다.
3. 작품을 다 읽고 난 뒤 느껴지는 감정이나 생각, 여운은 어떤지 적어 봅니다.
청새치를 공격하는 상어를 보며 저렇게까지 모두 잃어야만 하나라는 생각에 노인이 참 안타웠어요. 처음부터 가지지 않았더라면 하고 생각하는 노인에게 공감도 많이 갔구요. 하지만 고기잡이에 성공했던 기억때문에 다시 또 바다에 나갈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짧은 소설이지만 곱씹으면서 읽으니 마음에 남는 문장들이 많이 있었어요. 평소보다 생각을 많이하면서 읽어서 오래 기억에 남을거같아요.
좋은 일이란 오래가는 법이 없구나, 하고 그는 생각했다. 차라리 이게 한낱 꿈이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이 고기는 잡은 적고 없고, 지금 이 순간 침대에 신문지를 깔고 혼자 누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그가 말했다.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
가장 유명한 문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몇날며칠을 죽을만큼 고생해 잡은 청새치가 상어에게 공격을 당하는 장면에서 너무나도 잔인한 시련을 겪게된 한 인간의 고통스러운 마음이 느껴졌어요. 애시당초 고기를 잡으러 먼 바다로 나가지 않았더라면 가진것을 다시 잃고마는 고통은 겪지 않아도 됐을텐데. 좌절할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노인은 패배할 수 없다 합니다. 내게 닥친 상황이 절망적이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것이 아니니 다시 나는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나는 포기하지 않겠다 말하는것 같아요. 내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이유가 패배하지 않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것. 이 대목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2. 이 작품에서 바다, 노인, 마놀린, 청새치, 상어는 우리 인생에서 각각 무엇을 상징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적어 봅니다.
노인을 내 인생을 살아가는 나 자신이라 하면 청새치는 내가 얻고자 하는것. 내 인생의 도전과제들이라 생각됩니다. 상어는 나를 파멸시키는것, 내가 가진것들을 모두 없앨수 있는것이라 생각하면 아무래도 허영심, 자만심 같은 마음의 상태가 연상되구요. 마놀린은 내 인생의 중심을 잡아주는 나의 보호막. 제 경우엔 가족이라 생각됩니다.
3. 작품을 다 읽고 난 뒤 느껴지는 감정이나 생각, 여운은 어떤지 적어 봅니다.
청새치를 공격하는 상어를 보며 저렇게까지 모두 잃어야만 하나라는 생각에 노인이 참 안타웠어요. 처음부터 가지지 않았더라면 하고 생각하는 노인에게 공감도 많이 갔구요. 하지만 고기잡이에 성공했던 기억때문에 다시 또 바다에 나갈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짧은 소설이지만 곱씹으면서 읽으니 마음에 남는 문장들이 많이 있었어요. 평소보다 생각을 많이하면서 읽어서 오래 기억에 남을거같아요.

정지영2020-09-23 23:46
1. 이것저것 생각을 많이 했고, 또한 죄에 대해서도 계속 냉각했다. 너는 녀석이 아직 살아 있을 때도 사랑했고, 또 녀석이 죽은 뒤에도 사랑했지. 만약 네가 그놈을 사랑하고 있다면 죽여도 죄가 되지 않는거야. 아니, 오히려 더 무거운 죄가 되는걸까?
더구나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어떤 형태로든 다른 것들을 죽이고 있어, 하고 그는 생각했다. 고기를 잡는 일은 나를 살려 주지만, 동시에 나를 죽이기도 하지.(p.107)
2.바다 : 내 삶의 현장, 환경
노인 : 삶 속에서 열정적으로 살아내려 몸부림치는 인간
마놀린 : 나의 약함까지도 모두 받아 들여주고 다독여주며 힘든 순간마다 힘이 되어 주는 존재
청새치 : 삶에서 이루어내고자 하는 것, 혹은 나의 존재를 확인케 해주는 존재
상어 :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방해하는 존재 혹은 내가 이룬 성공을 깎아내리는 존재
3. 어릴 때 읽었을 때는 저렇게까지 힘들게 고기를 잡아가야할까..유독 힘들게 사는 노인분이시군..하고 생각했고 결국 상어떼에 다 뜯기고 뼈대만 남은 고기를 가지고 돌아온 노인을 보며..이게 뭐야..하며 허무해 했어요.
나이가 들어 읽어보니 우리네 삶 자체 같이 느껴져서 안타깝기도 하고 슬프면서도, 그래..다 그런거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힘들게 고기를 잡으려 하고 고기를 잡고나서 지키려 하면서도 죄책감을 갖는 노인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더구나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어떤 형태로든 다른 것들을 죽이고 있어, 하고 그는 생각했다. 고기를 잡는 일은 나를 살려 주지만, 동시에 나를 죽이기도 하지.(p.107)
2.바다 : 내 삶의 현장, 환경
노인 : 삶 속에서 열정적으로 살아내려 몸부림치는 인간
마놀린 : 나의 약함까지도 모두 받아 들여주고 다독여주며 힘든 순간마다 힘이 되어 주는 존재
청새치 : 삶에서 이루어내고자 하는 것, 혹은 나의 존재를 확인케 해주는 존재
상어 :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방해하는 존재 혹은 내가 이룬 성공을 깎아내리는 존재
3. 어릴 때 읽었을 때는 저렇게까지 힘들게 고기를 잡아가야할까..유독 힘들게 사는 노인분이시군..하고 생각했고 결국 상어떼에 다 뜯기고 뼈대만 남은 고기를 가지고 돌아온 노인을 보며..이게 뭐야..하며 허무해 했어요.
나이가 들어 읽어보니 우리네 삶 자체 같이 느껴져서 안타깝기도 하고 슬프면서도, 그래..다 그런거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힘들게 고기를 잡으려 하고 고기를 잡고나서 지키려 하면서도 죄책감을 갖는 노인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조문준2020-09-23 23:53
1. 인상깊은 구절 p.99 "노인의 물병에는 아직 두 번 마실 물이 남아 있었는데, 새우를 먹고 나서 한 번 마실 물의 반을 마셨다. 무거운 짐을 실은 배치고는 꽤 잘 달리고 있는 편이었고, 그는 키 손잡이를 겨드랑이에 끼우고 방향을 잡았다. 고기의 모습이 잘 보였다. 그는 두 손을 펴 보고 고물에 기댄 등의 감촉을 느끼고 나서야 비로소 이것이 꿈이 아니라 정말로 일어난 현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 노인이 고기를 잡는 여정이 그 이전 페이지부터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노인은 고기를 의인화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기의 생김새를 자세하게 표현하면서, 고기에 대한 관심이 보통 사람들에게는 느낄 수 없을 만큼 설명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기는 노인에게는 잡아야 하는 대상이지만, 그와 함께 삶의 목표이자,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치 꿈과 현실이 혼동되는 것처러 느껴지는 이 문장의 표현이 노인이 고기를 잡는 것에 얼마만큼 마음에 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예시 문장이라고 생각하여 선택하였습니다. '노인과 바다'라는 책은 노인이 바다를 배경으로 하면서 고기를 잡는 과정을 다루고 있지만, 고기를 단순히 잡는 과정에만 집착하지 않고, 주변의 자연 묘사 또한 자세하여, 현대 사회에서 인위적이고 형식적인 삶을 배경으로 하는 저에게는 자연친화적인 느낌과 더불어, 삶의 목표이면 삶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바다를 공간으로 고기를 잡는 노인의 모습이 고독하지만, 끈기있고, 애착있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2. 인상깊은 구절과 관련하여, 바다는 노인에게 삶의 무대이자 배경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노인은 어려서부터 바다를 배경으로 하여 고기를 잡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노인에게 있어서 바다는 노인에게 삶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노인과 함께 소설의 초반부에 등장하는 소년은 노인과 함께 하는 동반자적 존재로서 노인이 고기를 잡는 속에서,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도움이 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합니다. 노인이 '고기'를 생각하는 감정과 소년(마놀린)이 '고기'를 생각하는 감정 그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노인에게 있어서 '고기'는 삶의 목표이자 의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배경에는 신체의 일부를 다치면서까지, 그리고 꿈과 현실을 혼동하는 그러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까지 고기 잡는 것을 생각하였다고 생각하였고, 그렇다고 해서 고기는 노인에게 잡아야 하는 목적이지만, 그렇다고 대립되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고기에 대한 묘사 자체가 의인화의 기법을 많이 사용되었고, 크기면 생김새, 심리상태까지 표현하려 했다는 점에서 고기 또한 자연의 일부이자 삶의 목표 내지는 삶의 의미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상어의 공격에 의하여 고기를 잃게 되지만, 노인은 좌절하지 않습니다. 상어가 노인에게 있어서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한 편으로 생각하면 이 또한 인생의 한 부분으로서 상어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노인에게 있어서 고기는 삶의 부분이었지만, 고기 자체만이 노인에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 고기를 잡기 위한 여정 자체 또한 노인에게는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3. 노인과 바다를 읽으면서 전반적으로 느끼는 감정은 노인이 고기를 잡기 위한 과정 속에서, 현대 사회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독이 있었지만, 꾸밈이 없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바다를 배경으로 하여 자연 묘사가 치밀할 정도로 상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로 시각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하였지만, 청각, 촉각 등의 기법 또한 자주 사용하면서, 자연을 배경으로 인간의 삶의 목표라고 할 수 있는 고기와 이를 배경으로 한 바다가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인위적인 현대 사회에서 꾸밈이 없고, 자연 묘사가 자세하고 화려해 보이지는 않지만 상세하게 노인의 심리 상태를 자연 배경과 결부지어 표현한 이 작품은 다시 한 번 삶의 목표나 과정에 대해서 생각하게끔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아울러 이 작품을 읽으면서 너새니얼 호손의 '큰바위얼굴'이라는 작품도 떠올랐습니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이 어니스트가 큰바위를 동경하면서 자신의 모습이 그것과 닮아가는 과정이, '노인과 바다'에서 노인이 바다를 동경하면서 바다를 닮아가는 듯한 인상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2. 인상깊은 구절과 관련하여, 바다는 노인에게 삶의 무대이자 배경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노인은 어려서부터 바다를 배경으로 하여 고기를 잡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노인에게 있어서 바다는 노인에게 삶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노인과 함께 소설의 초반부에 등장하는 소년은 노인과 함께 하는 동반자적 존재로서 노인이 고기를 잡는 속에서,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도움이 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합니다. 노인이 '고기'를 생각하는 감정과 소년(마놀린)이 '고기'를 생각하는 감정 그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노인에게 있어서 '고기'는 삶의 목표이자 의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배경에는 신체의 일부를 다치면서까지, 그리고 꿈과 현실을 혼동하는 그러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까지 고기 잡는 것을 생각하였다고 생각하였고, 그렇다고 해서 고기는 노인에게 잡아야 하는 목적이지만, 그렇다고 대립되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고기에 대한 묘사 자체가 의인화의 기법을 많이 사용되었고, 크기면 생김새, 심리상태까지 표현하려 했다는 점에서 고기 또한 자연의 일부이자 삶의 목표 내지는 삶의 의미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상어의 공격에 의하여 고기를 잃게 되지만, 노인은 좌절하지 않습니다. 상어가 노인에게 있어서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한 편으로 생각하면 이 또한 인생의 한 부분으로서 상어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노인에게 있어서 고기는 삶의 부분이었지만, 고기 자체만이 노인에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 고기를 잡기 위한 여정 자체 또한 노인에게는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3. 노인과 바다를 읽으면서 전반적으로 느끼는 감정은 노인이 고기를 잡기 위한 과정 속에서, 현대 사회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독이 있었지만, 꾸밈이 없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바다를 배경으로 하여 자연 묘사가 치밀할 정도로 상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로 시각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하였지만, 청각, 촉각 등의 기법 또한 자주 사용하면서, 자연을 배경으로 인간의 삶의 목표라고 할 수 있는 고기와 이를 배경으로 한 바다가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인위적인 현대 사회에서 꾸밈이 없고, 자연 묘사가 자세하고 화려해 보이지는 않지만 상세하게 노인의 심리 상태를 자연 배경과 결부지어 표현한 이 작품은 다시 한 번 삶의 목표나 과정에 대해서 생각하게끔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아울러 이 작품을 읽으면서 너새니얼 호손의 '큰바위얼굴'이라는 작품도 떠올랐습니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이 어니스트가 큰바위를 동경하면서 자신의 모습이 그것과 닮아가는 과정이, '노인과 바다'에서 노인이 바다를 동경하면서 바다를 닮아가는 듯한 인상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구남현2020-09-23 23:57
1.네가 그 고기를 죽인 것은 다만 먹고 살기 위해서, 또는 식량으로 팔기 위해서만은 아니었어, 하고 그는 생각했다. 자존심 때문에, 그리고 어부이기 때문에 그 녀석을 죽인거야. 너는 녀석이 아직 살아 있을 때도 사랑했고, 또 녀석이 죽은 뒤에도 사랑했지. 만약 네가 그놈을 사랑하고 있다면 죽여도 죄가 되지는 않는거야. 아니, 오히려 더 무거운 죄가 되는걸까?
(생략)
하지만 넌 덴투소를 죽였을 때 죽이는 걸 즐기고 있었잖아, 하고 노인은 생각했다. 그 녀석도 너처럼 산 고기를 먹고사는 동물이야. 그 놈은 다른 상어들처럼 썩은 고기를 먹는 놈도 아니고, 게걸스럽게 먹어 치우기만 하는 대식가도 아니야. 아름답고 고결하고 아무런 두려움도 모르는 놈이야.
“ 내가 그 녀석을 죽인 건 정당방위였어. 그리고 정당한 방식으로 죽였다고.” 노인은 큰 소리로 말했다. 107쪽
나도 사냥을 하면서 살았더라면 이런 상념에 사로잡힐 것 같다. 내가 살기위해서 다른 목숨을 빼앗아와야하고 그 살점마저 내가 먹어야한다면, 그래야 내가 살아야한다면? 죄책감이 들겠지만 또 한편으론 정당방위라고 시치미 뗄 수도 있을 것이고 먹이사슬은 어쩔 수 없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냥감을 죽였을 때 죽이는 걸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면 어떨까? 소름이 끼쳤을까? 아니면 자기 전 세수하는 것처럼 너무나 당연한 의식이라고 생각했을까?
2.
바다-우리에게 주어진 자유, 자세히 보면 비극적인 전쟁터
노인-나,인간,자아
마놀린-자존감과 사랑을 주는 존재
청새치-자존감, 자신감, 자기애, 사랑
상어-피하고 싶지만 맞닥뜨릴 수 밖에 없는 장벽, 넘어야 할 산, 경쟁심, 오기
3.
다 읽고 났을 땐 다소 어리둥절 했다. 이 소설이 말하고자 하는 게 딱 잡히지 않았지만 마음에 쿵 하고 뭔가 느껴졌다. 마치 인생 일대기를 옆에서 훔쳐본 기분도 들었다. 노인 혼자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장면들이 인상 깊었다. 어느샌가 내가 노인과 일심동체 되는 것 같았다. 비유적인 소설 같다. 시 같은 소설같단 인상을 받았다. 생각이 많아졌다..!
(생략)
하지만 넌 덴투소를 죽였을 때 죽이는 걸 즐기고 있었잖아, 하고 노인은 생각했다. 그 녀석도 너처럼 산 고기를 먹고사는 동물이야. 그 놈은 다른 상어들처럼 썩은 고기를 먹는 놈도 아니고, 게걸스럽게 먹어 치우기만 하는 대식가도 아니야. 아름답고 고결하고 아무런 두려움도 모르는 놈이야.
“ 내가 그 녀석을 죽인 건 정당방위였어. 그리고 정당한 방식으로 죽였다고.” 노인은 큰 소리로 말했다. 107쪽
나도 사냥을 하면서 살았더라면 이런 상념에 사로잡힐 것 같다. 내가 살기위해서 다른 목숨을 빼앗아와야하고 그 살점마저 내가 먹어야한다면, 그래야 내가 살아야한다면? 죄책감이 들겠지만 또 한편으론 정당방위라고 시치미 뗄 수도 있을 것이고 먹이사슬은 어쩔 수 없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냥감을 죽였을 때 죽이는 걸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면 어떨까? 소름이 끼쳤을까? 아니면 자기 전 세수하는 것처럼 너무나 당연한 의식이라고 생각했을까?
2.
바다-우리에게 주어진 자유, 자세히 보면 비극적인 전쟁터
노인-나,인간,자아
마놀린-자존감과 사랑을 주는 존재
청새치-자존감, 자신감, 자기애, 사랑
상어-피하고 싶지만 맞닥뜨릴 수 밖에 없는 장벽, 넘어야 할 산, 경쟁심, 오기
3.
다 읽고 났을 땐 다소 어리둥절 했다. 이 소설이 말하고자 하는 게 딱 잡히지 않았지만 마음에 쿵 하고 뭔가 느껴졌다. 마치 인생 일대기를 옆에서 훔쳐본 기분도 들었다. 노인 혼자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장면들이 인상 깊었다. 어느샌가 내가 노인과 일심동체 되는 것 같았다. 비유적인 소설 같다. 시 같은 소설같단 인상을 받았다. 생각이 많아졌다..!
안녕하세요. 문미진 리더입니다 :)
오늘은 작품해설 전까지 읽고, 인증하는 날입니다.
1.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골라보고, 어떤 점이 왜 인상 깊었는지 적어 봅니다.
2. 이 작품에서 바다, 노인, 마놀린, 청새치, 상어는 우리 인생에서 각각 무엇을 상징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적어 봅니다.
3. 작품을 다 읽고 난 뒤 느껴지는 감정이나 생각, 여운은 어떤지 적어 봅니다.
분량은 정해져 있지 않고, 정해진 답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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