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바다] 4회차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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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2020-09-26 20:47
1. 작품해설 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골라보고, 어떤 점이 왜 인상 깊었는지 적어 봅니다.
“어떤 훌륭한 책도 작가가 미리 상징을 염두에 쓰고 쓴 적이 없다. 나는 진짜 노인과 진짜 소년, 진짜 바다, 그리고 진짜 물고기와 진짜 상어들을 그리려고 애썼다. 그러나 만약 내가 그것들을 충실히 제대로 그려 냈다면 그들은 많은 것을 의미할 것이다.”
이번 독서를 하면서 소설속 각각의 등장인물이 무엇을 의미하고 그 행동들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에 대해 많이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헤밍웨이의 인터뷰글을 보고나니 작가가 쓴 글을 받아들이고 해석하는건 온전히 독자의 몫이라고 느겨졌어요. 습관적으로 읽어내리는것과 깊이 받아들이는건 읽는 나에게 달렸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 작품해설을 읽기 전과 후에, 감상에 어떤 차이가 생겼는지, 더 깊어지거나 더 넓어진 감상에 대해 정리하여 적어 봅니다.
자연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노인과 젊은 어부들을 비교해놓은 부분이 공감이 많이 됐어요. 요즘같이 환경파괴에 대한 문제이식이 없던 시대에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 한 노인의 모습이 현재 우리가 닮아야할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작품해설 뒷부분은 너무 길고 재미가 없었어요. 관심이 없는 문장구조, 서술방법 이런게 나와서..
3. 완독의 소감과 함께, 이 책을 읽기 전의 ‘나’와 읽은 후의 ‘나’는 어떻게 달라질 것 같은지 생각해보고 적어 봅니다.
인간은 패배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말이 계속 맴도네요. 삶에 굴곡이 많았던 헤밍웨이가 자기자신에게 한 말 같기도 해요. 물론 파멸도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의도치 않게 안좋은 상황에 있을때 이 문장으로 정신적인 힘을 받을 수 있을거 같아요.
4. (선택) 나에게 있어 청새치, 상어, 마놀린은 어떤 것들이 될 수 있을지도 생각해 보아요.
행복
잡념
희망
“어떤 훌륭한 책도 작가가 미리 상징을 염두에 쓰고 쓴 적이 없다. 나는 진짜 노인과 진짜 소년, 진짜 바다, 그리고 진짜 물고기와 진짜 상어들을 그리려고 애썼다. 그러나 만약 내가 그것들을 충실히 제대로 그려 냈다면 그들은 많은 것을 의미할 것이다.”
이번 독서를 하면서 소설속 각각의 등장인물이 무엇을 의미하고 그 행동들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에 대해 많이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헤밍웨이의 인터뷰글을 보고나니 작가가 쓴 글을 받아들이고 해석하는건 온전히 독자의 몫이라고 느겨졌어요. 습관적으로 읽어내리는것과 깊이 받아들이는건 읽는 나에게 달렸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 작품해설을 읽기 전과 후에, 감상에 어떤 차이가 생겼는지, 더 깊어지거나 더 넓어진 감상에 대해 정리하여 적어 봅니다.
자연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노인과 젊은 어부들을 비교해놓은 부분이 공감이 많이 됐어요. 요즘같이 환경파괴에 대한 문제이식이 없던 시대에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 한 노인의 모습이 현재 우리가 닮아야할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작품해설 뒷부분은 너무 길고 재미가 없었어요. 관심이 없는 문장구조, 서술방법 이런게 나와서..
3. 완독의 소감과 함께, 이 책을 읽기 전의 ‘나’와 읽은 후의 ‘나’는 어떻게 달라질 것 같은지 생각해보고 적어 봅니다.
인간은 패배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말이 계속 맴도네요. 삶에 굴곡이 많았던 헤밍웨이가 자기자신에게 한 말 같기도 해요. 물론 파멸도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의도치 않게 안좋은 상황에 있을때 이 문장으로 정신적인 힘을 받을 수 있을거 같아요.
4. (선택) 나에게 있어 청새치, 상어, 마놀린은 어떤 것들이 될 수 있을지도 생각해 보아요.
행복
잡념
희망

문미진2020-09-27 14:16
나라님 ! 2주 동안 <노인과 바다> 함께 읽어주시고, 감상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독자의 몫'으로 남겨진 그들의 상징은, 우리 각자가 느끼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천천히 읽고, 천천히 사유하며, 깊게 탐구해보는 시간이 중요한 것 같답니다.
책을 읽고 그냥 덮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무얼 의도했는지 상상해보기도 하고,
나만의 가설을 세워가며, 그를 또 나의 생활에 갖고 오는 것 말이에요.
'인간은 패배하게 만들어 지지 않았어. 파멸될 수는 있어도 패배하지는 않아'라는
헤밍웨이의 말을 가슴에 새기며, 앞으로의 우리에 대한 희망도 놓치 말아요 :)
2주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기회가 되면 또 뵙도록 해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독자의 몫'으로 남겨진 그들의 상징은, 우리 각자가 느끼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천천히 읽고, 천천히 사유하며, 깊게 탐구해보는 시간이 중요한 것 같답니다.
책을 읽고 그냥 덮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무얼 의도했는지 상상해보기도 하고,
나만의 가설을 세워가며, 그를 또 나의 생활에 갖고 오는 것 말이에요.
'인간은 패배하게 만들어 지지 않았어. 파멸될 수는 있어도 패배하지는 않아'라는
헤밍웨이의 말을 가슴에 새기며, 앞으로의 우리에 대한 희망도 놓치 말아요 :)
2주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기회가 되면 또 뵙도록 해요!

조문준2020-09-26 22:59
1. p.156. "인간의 삶이 궁극적으로 '승산 없는 투쟁'이라면 이러한 투쟁을 좀 더 의미있게 해 주는 것이 인간과 인간 사이의 유대감이다. 헤밍웨이는 노인과바다에서 인간의 연대 의식이나 협동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노인과 바다는 노인의 이야기에 중심을 두고 이야기가 전개되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인의 삶과 바다를 배경으로 하면서, 바다에 대한 애착의 정도, 그리고 물고기(청새치)에 대한 관심 또한 느낄 수 있는 구절이 많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사람들이 많이 나오지 않고, 노인의 모습을 통하여 고독감을 표현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인물이 많이 등장하는 소설의 특성상), 오히려 노인과 소년과의 회상을 많이 떠오르고, 주변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인물로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자연과 어울리는 생각은, 노인의 대사에서 고기에 대한 묘사, 햇살에 대한 묘사 등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노인은 바다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고, 소년과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노인 스스로의 고립감이 아닌 그들과의 유대 의식 내지 연대 의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민망스럽게도 노인과 바다라는 소설이 헤밍웨이의 유명한 소설이라는 점만 알았고, 이렇게 노인과 바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는 처음 읽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고기(청새치)를 잡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노인의 삶이, 잘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인의 고기잡는 과정과 삶을 통하여, 인간 본성의 원초적인 열정과 자연에 대한 관심, 사랑은 현대 사회에서 필요한 정서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노인처럼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고기라는 삶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 것이 제 자신에게는 없었던 것 같아서, 돌이켜 보는 계기도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아울러 꾸밈이 적고, 사실적인 표현이 많은 문장이 많아서, 읽는 내내, 마음적으로 불편함이 적은 소설이었습니다.
3. 노인과 바다를 완독하면서 읽기 전의 '나'는 감정적으로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사물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 또한 무미건조하게 느낄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을 통하여, 사물을 대할 때 보다 생각하고 느끼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삶의 여정 내지 목표에 대해서도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노인이라는 인물을 통하여 하게 되었습니다.
4. 저에게 있어서 청새치는 삶의 목적이나 목표인 것 같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삶의 목적이나 목표를 잡지는 못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열정과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어는 삶을 방해하는 요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정적인 존재만은 아닌, 이것 또한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마놀린은 노인의 삶에 있어서 동반자,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부분은 삶에 있어서 저에게 도움이 되는 모든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많이 부족하고 짧은 소감을 마치며, 다음 작품을 읽을 때는 보다 인물과 인물의 내면이 추구하는 생각과 감정을 좇으며 작품을 읽기 위해 노력해야 될 필요성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2. 민망스럽게도 노인과 바다라는 소설이 헤밍웨이의 유명한 소설이라는 점만 알았고, 이렇게 노인과 바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는 처음 읽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고기(청새치)를 잡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노인의 삶이, 잘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인의 고기잡는 과정과 삶을 통하여, 인간 본성의 원초적인 열정과 자연에 대한 관심, 사랑은 현대 사회에서 필요한 정서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노인처럼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고기라는 삶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 것이 제 자신에게는 없었던 것 같아서, 돌이켜 보는 계기도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아울러 꾸밈이 적고, 사실적인 표현이 많은 문장이 많아서, 읽는 내내, 마음적으로 불편함이 적은 소설이었습니다.
3. 노인과 바다를 완독하면서 읽기 전의 '나'는 감정적으로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사물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 또한 무미건조하게 느낄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을 통하여, 사물을 대할 때 보다 생각하고 느끼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삶의 여정 내지 목표에 대해서도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노인이라는 인물을 통하여 하게 되었습니다.
4. 저에게 있어서 청새치는 삶의 목적이나 목표인 것 같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삶의 목적이나 목표를 잡지는 못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열정과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어는 삶을 방해하는 요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정적인 존재만은 아닌, 이것 또한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마놀린은 노인의 삶에 있어서 동반자,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부분은 삶에 있어서 저에게 도움이 되는 모든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많이 부족하고 짧은 소감을 마치며, 다음 작품을 읽을 때는 보다 인물과 인물의 내면이 추구하는 생각과 감정을 좇으며 작품을 읽기 위해 노력해야 될 필요성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문미진2020-09-27 14:19
문준님 ! 2주 동안 <노인과 바다> 함께 읽어주시고, 감상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감정이 부족했던 '이전'의 모습에서, 세상에 대해 조금 더 몰입하게 되었다는 말씀이 참 와닿아요.
우리는 긍정적인 일보다 부정적인 일이 더 많고, 즐거운 일보다 고통스러운 일이 더 많은 세상에 살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되묻게 되기도 해요.
저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감동하기 위해', '아름답기 위해' 살아가는 것 같아요.
그 대상은 내가 될수도, 타인이 될수도, 또 다른 사물이나 세상 전체가 될 수도 있구요.
어느 때에는 판단이나 분석보다는, 푹 빠져보고, 즐겨보는 게 방법이 되는 때가 있는 것 같아요 :)
2주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기회가 되면 또 뵙도록 해요!
감정이 부족했던 '이전'의 모습에서, 세상에 대해 조금 더 몰입하게 되었다는 말씀이 참 와닿아요.
우리는 긍정적인 일보다 부정적인 일이 더 많고, 즐거운 일보다 고통스러운 일이 더 많은 세상에 살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되묻게 되기도 해요.
저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감동하기 위해', '아름답기 위해' 살아가는 것 같아요.
그 대상은 내가 될수도, 타인이 될수도, 또 다른 사물이나 세상 전체가 될 수도 있구요.
어느 때에는 판단이나 분석보다는, 푹 빠져보고, 즐겨보는 게 방법이 되는 때가 있는 것 같아요 :)
2주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기회가 되면 또 뵙도록 해요!

구남현2020-09-26 23:27
1.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중략) 인간은 파멸 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라는 문장이다. 언뜻 보면 ‘패배’와 ‘파멸’ 사이에 이렇다 할 차이가 없을지 모른다. 실제로 사전을 보아도 전자는 어떤 대상과 겨루어서 지는 것을 뜻하고, 후자는 파괴되어 없어지는 것을 뜻한다. 그러니까 ‘파멸’은 ‘패배’의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헤밍웨이는 산티아고의 입을 빌려 물질적 승리와 정신적 승리를 엄밀히 구분짓고 있다. 즉 ‘파멸’은 물질적, 육체적 가치와 관련된 반면, ‘패배’는 어디까지나 정신적 가치와 관련되어 있다.
‘인간은 파멸 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 할 수는 없어’의 문장에서 강력한 생명력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소설만 읽었을 때는 오직 ‘그런 느낌’만을 받았다면 해설을 읽은 후 그 생명력은 나에게도 존재하는 것이라는, 구체화 된 의미로 다가왔다.
우리는 살면서 ‘포기하지말라’, ‘용기를 가져라’, ‘굴복하지 말고 노력하라’라는 말들을 많이 듣고 산다. 그래서 이 이야기대로 열심히 산다. 포기하지 않으면 끝이 보일 것 같다. 하지만 가까스로 목표에 도달하면 또 넘어야 할 산이 다가온다. 인생이란 그것의 반복이다. 사람들은 이제 안다. 이런 투쟁에 의미가 없다는 것을. 그래서 저 말들은 무기력하고 허무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산티아고가 가진 굴복하지 않는 생명력은 그 허무함에 불씨를 불어 넣어준다. 자궁에서 세포가 생명을 부여 받아 무럭무럭 자라나듯이 생존의 ‘핵’, 즉 에너지를 우리는 종종 잊고 산다. 내 안에도 꿈틀 거리는 존재하고자 하는 욕망이 ‘살고’ 있음을 일깨워주었다.
2. 처음엔 소설의 전반적인 인상이나 느낌을 이미지의 형태로 느꼈다면 해설을 읽고 나서는 들쑥날쑥이었던 이미지의 퍼즐들이 맞춰지는 느낌이었다.
작가 일생의 시대적 배경이나 상황 설명을 덧붙여 생각해보니 작품의 이해도가 올라가는 것 같다.
3. 읽으면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시간도 있었지만 이야기 속 인물을 따라가기로 마음먹고나서는 마치 내가 바다 위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을 한 것 같다. 다 읽고 나서는 작품 속 문장 처럼 한낮 꿈 같이 느껴졌다. 꿈의 잔상이 진하게 남아 살면서 문득 문득 떠오를 때가 많은데, 이 작품도 그렇게 기억이 될 것 같다.
4. 청새치 : 내가 살아가는 이유
상어 : 시련
마놀린 : 날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또 다른 ‘나’
‘인간은 파멸 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 할 수는 없어’의 문장에서 강력한 생명력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소설만 읽었을 때는 오직 ‘그런 느낌’만을 받았다면 해설을 읽은 후 그 생명력은 나에게도 존재하는 것이라는, 구체화 된 의미로 다가왔다.
우리는 살면서 ‘포기하지말라’, ‘용기를 가져라’, ‘굴복하지 말고 노력하라’라는 말들을 많이 듣고 산다. 그래서 이 이야기대로 열심히 산다. 포기하지 않으면 끝이 보일 것 같다. 하지만 가까스로 목표에 도달하면 또 넘어야 할 산이 다가온다. 인생이란 그것의 반복이다. 사람들은 이제 안다. 이런 투쟁에 의미가 없다는 것을. 그래서 저 말들은 무기력하고 허무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산티아고가 가진 굴복하지 않는 생명력은 그 허무함에 불씨를 불어 넣어준다. 자궁에서 세포가 생명을 부여 받아 무럭무럭 자라나듯이 생존의 ‘핵’, 즉 에너지를 우리는 종종 잊고 산다. 내 안에도 꿈틀 거리는 존재하고자 하는 욕망이 ‘살고’ 있음을 일깨워주었다.
2. 처음엔 소설의 전반적인 인상이나 느낌을 이미지의 형태로 느꼈다면 해설을 읽고 나서는 들쑥날쑥이었던 이미지의 퍼즐들이 맞춰지는 느낌이었다.
작가 일생의 시대적 배경이나 상황 설명을 덧붙여 생각해보니 작품의 이해도가 올라가는 것 같다.
3. 읽으면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시간도 있었지만 이야기 속 인물을 따라가기로 마음먹고나서는 마치 내가 바다 위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을 한 것 같다. 다 읽고 나서는 작품 속 문장 처럼 한낮 꿈 같이 느껴졌다. 꿈의 잔상이 진하게 남아 살면서 문득 문득 떠오를 때가 많은데, 이 작품도 그렇게 기억이 될 것 같다.
4. 청새치 : 내가 살아가는 이유
상어 : 시련
마놀린 : 날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또 다른 ‘나’

문미진2020-09-27 14:22
남현님 ! 2주 동안 <노인과 바다> 함께 읽어주시고, 감상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우리 모두 삶의 에너지, '핵'을 갖고 있다는 말씀이 참 와닿아요.
그러한 생명의 꿈틀거림, 그러한 본성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구요.
역설적으로, 과학과 이성이 발달할 수록 인간의 폭력성과 잔인함은 더욱 증가한다고 해요.
이러한 현상은 우리 스스로가 본능적이고, 역동적인 본성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과 자연을 통제하고 깨부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가장 중요한 건, 무기력하고 허무한 투쟁, 혹은 본성으로 느껴질지라도
멈추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2주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기회가 되면 또 뵙도록 해요!
우리 모두 삶의 에너지, '핵'을 갖고 있다는 말씀이 참 와닿아요.
그러한 생명의 꿈틀거림, 그러한 본성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구요.
역설적으로, 과학과 이성이 발달할 수록 인간의 폭력성과 잔인함은 더욱 증가한다고 해요.
이러한 현상은 우리 스스로가 본능적이고, 역동적인 본성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과 자연을 통제하고 깨부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가장 중요한 건, 무기력하고 허무한 투쟁, 혹은 본성으로 느껴질지라도
멈추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2주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기회가 되면 또 뵙도록 해요!

김혜영2020-09-26 23:31
1.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
노벨 문학상 선정 위원회의 코멘트 "폭력과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현실 세계에서 선한 싸움을 벌이는 모든 개인에 대한 자연스러운 존경심"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라고 평한 점.
어쩌면 이렇게 간결하고 명확하게 이 소설을 표현할 수 있는지 감탄! "선한 싸움"이라는 표현에서 전율감이 느껴졌다. 노인이 어부로서 청새치를 죽여야만 하는 지점에 대한 고뇌를 잘 표현하였다.
2. 작품 해설을 읽기 전과 후 달라진 감상
아무래도 작가의 일대기, 전작에 대한 정보가 생기니 좀 더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소설을 읽으면서도 이 이야기가 헤밍웨이 스스로를 노인에 빗댄 것은 아닌가 했는데, 역시나 마지막 유작이라 하니 소설의 내용이 좀 더 묵직하게 다가왔다. 헤밍웨이의 문체가 너무 인상적이고 마음에 들었는데 전반적인 그의 문학이 그런 문체로 서술된다고 하니 다른 소설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3. 완독소감
이 정도 유명한 소설을 내가 진정으로 "제목"만 알고있었다는 것도 놀라웠고, 생각보다 매우 짧고 흥미진진하다는 건 더 놀라웠다. 이 책을 고등학생때 읽었다면 다소 시시했을 것 같다. 좋은 소설이 좋게 읽히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스스로라면 절대로 골라 읽지 않았을테지만 이번 기회로 일독하게 되어 기쁘다. 나중에라도 사는게 버겁고 자신감이 떨어지고 희망이 점점 안보인다 느껴질 때 이 책을 다시 볼 것 같다.
노벨 문학상 선정 위원회의 코멘트 "폭력과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현실 세계에서 선한 싸움을 벌이는 모든 개인에 대한 자연스러운 존경심"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라고 평한 점.
어쩌면 이렇게 간결하고 명확하게 이 소설을 표현할 수 있는지 감탄! "선한 싸움"이라는 표현에서 전율감이 느껴졌다. 노인이 어부로서 청새치를 죽여야만 하는 지점에 대한 고뇌를 잘 표현하였다.
2. 작품 해설을 읽기 전과 후 달라진 감상
아무래도 작가의 일대기, 전작에 대한 정보가 생기니 좀 더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소설을 읽으면서도 이 이야기가 헤밍웨이 스스로를 노인에 빗댄 것은 아닌가 했는데, 역시나 마지막 유작이라 하니 소설의 내용이 좀 더 묵직하게 다가왔다. 헤밍웨이의 문체가 너무 인상적이고 마음에 들었는데 전반적인 그의 문학이 그런 문체로 서술된다고 하니 다른 소설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3. 완독소감
이 정도 유명한 소설을 내가 진정으로 "제목"만 알고있었다는 것도 놀라웠고, 생각보다 매우 짧고 흥미진진하다는 건 더 놀라웠다. 이 책을 고등학생때 읽었다면 다소 시시했을 것 같다. 좋은 소설이 좋게 읽히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스스로라면 절대로 골라 읽지 않았을테지만 이번 기회로 일독하게 되어 기쁘다. 나중에라도 사는게 버겁고 자신감이 떨어지고 희망이 점점 안보인다 느껴질 때 이 책을 다시 볼 것 같다.

문미진2020-09-27 14:25
혜영님 ! 2주 동안 <노인과 바다> 함께 읽어주시고, 감상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저도 이 책은, 매년 마음을 다 잡기 위해 새로이 펼쳐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만큼 이 책의 여운과 에너지가 강한 것 같구요.
헤밍웨이의 다른 작품이 궁금하시다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전후 세대인 잃어버린 세대, 의 시초가 되는 작품)
'무기여 잘 있거라' (전쟁의 잔인함, 폭력성, 인간성 상실을 허무주의로 다룬 작품)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허무주의에서 '공동체주의', 개인에서 '연대'로 이어지는,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
를 추천드려요 :)
2주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기회가 되면 또 뵙도록 해요!
저도 이 책은, 매년 마음을 다 잡기 위해 새로이 펼쳐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만큼 이 책의 여운과 에너지가 강한 것 같구요.
헤밍웨이의 다른 작품이 궁금하시다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전후 세대인 잃어버린 세대, 의 시초가 되는 작품)
'무기여 잘 있거라' (전쟁의 잔인함, 폭력성, 인간성 상실을 허무주의로 다룬 작품)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허무주의에서 '공동체주의', 개인에서 '연대'로 이어지는,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
를 추천드려요 :)
2주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기회가 되면 또 뵙도록 해요!

김세정2020-09-26 23:51
1. 낫처럼 생긴 꼬리는 곧 시간이요 세월이다. ~ 그가 마침내 그 고기를 잡아 올린다는 것은 시간에 도전하는 행위,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늙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젊음을 여전히 과시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p. 148)
-> 꼬리 부분의 의미를 알게 된 후 작은 전율을 느낀 것 같았습니다. 단지 청새치를 목표나 이상이라는 미래적인 부분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다른 뜻으로 바라보니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또한 노인이 진정한 남성성이 느껴지며 강인한 사람으로 보여졌습니다.
2. 어느 정도는 주인공이나 배경에 대해 이해를 하고 읽었다 생각했었는데, 해설을 다 읽은 후에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심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빙산이론에서 물 위에 떠있는 작은 부분만 바라보았다는 것이….) 58년 전에 어떻게 이런 스토리를 쓸 수 있었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산티아고 노인이 행동하는 부분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형상화, 이미지를 부여했다는 것이 조금은 억지스럽게 끼워맞추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보자면 [관점의 차이]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 계기로 소설을 접할 때 단순하게 내용만 생각하지 않으며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다양한 시점에서도 바라보는 연습을 해봐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4. 간단히 키워드로 연결시켰습니다.
청새치 : 사진첩,배움
상어 : 자극, 노력
마놀린 : 가족,친구
-> 꼬리 부분의 의미를 알게 된 후 작은 전율을 느낀 것 같았습니다. 단지 청새치를 목표나 이상이라는 미래적인 부분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다른 뜻으로 바라보니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또한 노인이 진정한 남성성이 느껴지며 강인한 사람으로 보여졌습니다.
2. 어느 정도는 주인공이나 배경에 대해 이해를 하고 읽었다 생각했었는데, 해설을 다 읽은 후에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심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빙산이론에서 물 위에 떠있는 작은 부분만 바라보았다는 것이….) 58년 전에 어떻게 이런 스토리를 쓸 수 있었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산티아고 노인이 행동하는 부분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형상화, 이미지를 부여했다는 것이 조금은 억지스럽게 끼워맞추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보자면 [관점의 차이]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 계기로 소설을 접할 때 단순하게 내용만 생각하지 않으며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다양한 시점에서도 바라보는 연습을 해봐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4. 간단히 키워드로 연결시켰습니다.
청새치 : 사진첩,배움
상어 : 자극, 노력
마놀린 : 가족,친구

문미진2020-09-27 14:29
세정님 ! 2주 동안 <노인과 바다> 함께 읽어주시고, 감상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헤밍웨이의 어린 시절, 그의 가족은 신실한 크리스챤이었는데요.
헤밍웨이는 이에 대해 강렬한 반감을 갖고 있었다고 해요.
알려진 바대로,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그러한 어머니가 교회에 나가는 것을
강요하고 통제하려 했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러한 그의 작품이, 말년에는 그리스도를 작품 속에 형상화했다는 것이
신실한 크리스챤으로서 신앙심을 가졌다기보다는,
어찌보면 진정한 종교는 밖에 있는 신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굴복하지 않으려 하며, 끊임없이 역경에 저항하고, 고통을 마주하려 하는
인간 본연의 모습과 더 가깝다고 느낀 것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봤어요.
작품해설도, 하나의 '가설'인만큼 우리도 우리만의 가설을 가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2주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기회가 되면 또 뵙도록 해요!
헤밍웨이의 어린 시절, 그의 가족은 신실한 크리스챤이었는데요.
헤밍웨이는 이에 대해 강렬한 반감을 갖고 있었다고 해요.
알려진 바대로,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그러한 어머니가 교회에 나가는 것을
강요하고 통제하려 했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러한 그의 작품이, 말년에는 그리스도를 작품 속에 형상화했다는 것이
신실한 크리스챤으로서 신앙심을 가졌다기보다는,
어찌보면 진정한 종교는 밖에 있는 신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굴복하지 않으려 하며, 끊임없이 역경에 저항하고, 고통을 마주하려 하는
인간 본연의 모습과 더 가깝다고 느낀 것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봤어요.
작품해설도, 하나의 '가설'인만큼 우리도 우리만의 가설을 가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2주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기회가 되면 또 뵙도록 해요!

정지영2020-09-27 00:14
1. 고전의 반열에 오른 문학작품은 시대마다 새롭게 읽힌다는 말이 있다. (p.166)
이러한 독서체험은 심지어 동일한 독자한테서 나타난다.똑같은 고전작품이라고 해도 젊었을 때 읽고 느끼는 작품의 의미가 다르고, 나이가 들어서 읽을 때 느끼는 의미가 다르다.(p.167)
2. 조금 더 자세한 작가의 배경이나 비평가들의 평을 읽고 나니 작품이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품 속의 의미나 상징을 그렇게 생각하도록 하는 느낌도 있어서 조금은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제가 글을 자유롭게 읽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3.지난 인증에도 썼지만 어릴 때 읽었을 때는 사실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노인이 무모하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싶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뒷편의 작품해설과 비평들을 읽었을 때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노인이 온몸으로 몸부림치는 그 느낌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듯 했고 망망대해에서 사투를 하는 노인의 고독함에 조금이나마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노인이라는 말이 어울릴 때 다시 읽어보면 노년기에 접어든 헤밍웨이의 마음까지 더 이해하게 되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러한 독서체험은 심지어 동일한 독자한테서 나타난다.똑같은 고전작품이라고 해도 젊었을 때 읽고 느끼는 작품의 의미가 다르고, 나이가 들어서 읽을 때 느끼는 의미가 다르다.(p.167)
2. 조금 더 자세한 작가의 배경이나 비평가들의 평을 읽고 나니 작품이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품 속의 의미나 상징을 그렇게 생각하도록 하는 느낌도 있어서 조금은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제가 글을 자유롭게 읽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3.지난 인증에도 썼지만 어릴 때 읽었을 때는 사실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노인이 무모하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싶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뒷편의 작품해설과 비평들을 읽었을 때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노인이 온몸으로 몸부림치는 그 느낌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듯 했고 망망대해에서 사투를 하는 노인의 고독함에 조금이나마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노인이라는 말이 어울릴 때 다시 읽어보면 노년기에 접어든 헤밍웨이의 마음까지 더 이해하게 되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미진2020-09-27 14:32
지영님 ! 2주 동안 <노인과 바다> 함께 읽어주시고, 감상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헤밍웨이의 삶이 항상 투쟁하고, 반대하고, 과시해야 했던 삶이기에
작품해설에 그러한 헤밍웨이 개인적인 삶을 많이 녹여내지 않았나 싶어요.
저도, 작품해설 또한 하나의 '가설'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만의 '가설'을 세워
충분히 느끼면 된다고 생각해요.
얽매일 필요없이, 나에게 어떠한 특정한 의미를 갖는다면 그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
저는 온몸으로 몸부림치는 그러한 노인을 생각하면
앞으로 더 나아가고 싶은 욕망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2주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기회가 되면 또 뵙도록 해요!
헤밍웨이의 삶이 항상 투쟁하고, 반대하고, 과시해야 했던 삶이기에
작품해설에 그러한 헤밍웨이 개인적인 삶을 많이 녹여내지 않았나 싶어요.
저도, 작품해설 또한 하나의 '가설'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만의 '가설'을 세워
충분히 느끼면 된다고 생각해요.
얽매일 필요없이, 나에게 어떠한 특정한 의미를 갖는다면 그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
저는 온몸으로 몸부림치는 그러한 노인을 생각하면
앞으로 더 나아가고 싶은 욕망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2주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기회가 되면 또 뵙도록 해요!
안녕하세요. 문미진 리더입니다 :)
오늘은 작품해설까지 읽은 뒤, 인증하는 날입니다.
1. 작품해설 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골라보고, 어떤 점이 왜 인상 깊었는지 적어 봅니다.
2. 작품해설을 읽기 전과 후에, 감상에 어떤 차이가 생겼는지, 더 깊어지거나 더 넓어진 감상에 대해 정리하여 적어 봅니다.
3. 완독의 소감과 함께, 이 책을 읽기 전의 ‘나’와 읽은 후의 ‘나’는 어떻게 달라질 것 같은지 생각해보고 적어 봅니다.
4. (선택) 나에게 있어 청새치, 상어, 마놀린은 어떤 것들이 될 수 있을지도 생각해 보아요.
분량은 정해져 있지 않고, 정해진 답도 없습니다!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적어주세요.
또, 다른 분들의 댓글 피드백도 해주시면서
더욱 깊은 나눔을 해보아요!
2주 동안 완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